눈뜨는 근육인 안검거근이 눈꺼풀을 위로 밀어 올릴 때 피부도 함께 밀려 올라가도록 안검거근과 피부사이를 아주 가는 실로 걸어 주는 방법입니다. 실의 힘에 의해서 안검거근이 위로 움직일 때 피부도 함께 딸려 올라가면서 눈꺼풀에 주름이 생기면 이것이 바로 쌍꺼풀이 됩니다.

눈꺼풀에 바늘을 사용해 실을 집어 넣기도 하고 쌍꺼풀이 생길 라인에 3개 정도의 절개를 넣어서 피부와 근육을 바느질해 주기도 합니다. 어느 방법이나 흉터는 거의 남지 않으며 1주일 정도가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아 수술한 표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피부가 늘어져 있지 않고, 눈꺼풀 살집이 얇고 지방이 적은 사람에게 적합한 방법입니다. 쌍꺼풀이 있음직한 눈매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도 홑꺼풀인 사람은 이런 방법으로 3-4군데 집어 주면 자연스럽게 쌍꺼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 쌍꺼풀 라인을 그린 다음 그 라인을 따라 피부를 절개한 뒤 눈을 감게 하는 근육을 약간 잘라내고 눈꺼풀 속의 지방을 꺼냅니다. 그 다음 눈을 뜨게 하는 근육과 진피층을 몇 군데 묶고 절개된 라인을 봉합해 주는 방법입니다.

늘어진 지방을 적당히 줄인다거나 두툼한 근육 살집을 얇게 한다든지, 필요에 따라서는 눈이 크게 떠지도록 눈을 감게 하는 근육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피부 주름이 늘어진 경우는 주름도 함께 펴줄 수 있고, 속눈썹이 아래로 처졌을 때는 들어올려 주는 것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